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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약회사 재택근무

이번주 수요일은 한 달에 한번, 회사에 출근하는 날이었다.코로나가 막 시작되던 2020년 초,그 때까지만 해도 #재택근무 란 외국계 #제약사 에서 주1회 정도 가능한 회사가 있었고, 국내 제약사에는 없는 제도였다.코로나를 겪은 첫 해부터 어쩔 수 없는 재택근무를 시행하게 되었고,그럼에도 영업이익은 괜찮네? 라는 경험으로 재택근무가 주 2~3회 정도로 자리잡은 국내사도 있고, 코로나 끝나고 오히려 있던 재택제도도 없애며 모두 출근하라는 회사도 있는 것 같다.나의 경우 10년 넘게 주 5일 출근을 하다가,코로나 때 부터 주 2회 출근을 하다가,작년부터는 (회사를 옮겨) 월 1회 출근하는 형태로 일하고 있다.현 근무조건은 육아 병행을 위해 #풀재택 자리를 찾고 찾다가 찾은 자리로,,, 사실 상 제약업계에서도 ..

카테고리 없음 2024.12.15

간호사의 제약회사 진로에 관한 Q&A

제약업계에 15년째 근무하는 간호사로서 장학재단이나 간호대학 요청으로 멘토링 도움을 드린 적이 있다.​멘토링 진행 전 Q&A 형태로 답변 드린 내용이 있어 취업을 준비하는 간호사나 간호대학생분들께 대략적인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공유 드린다.​Q1. 임상간호사가 아닌 제약회사 취업/이직을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학부 때부터 우연히 병동 실습하면서 본 협회지에서 CRA라는 직군으로 제약회사에서 일하는 간호사 이아기를 접한 후 간호사가 병원에서 환자를 볼도보는 일 이외에 다른 영역도 있다는 생각에 설레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로 병원 밖에서 간호사가 할 수 있는 일에 관심이 많아 졌습니다.저는 정해진 업무를 빈틈 없이 잘 해내는 것 보다 스스로 계획하고 업무에 있어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카테고리 없음 2024.12.15

제약회사 이직 이야기

오늘은 제약회사 ‘이직’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주변에선 농담반 진담반으로 나를 이직의 신..... 여튼 보통 사람들보단 경험이 좀 있는 편이므로, 경험 공유 차원에서 ㅋ​사실 나 뿐만 아니라 제약업계는 전반적으로 이직이 잦은 편이다. 내가 생각하는 이유는 일단 약사, 간호사들이 많다보니 막말로 회사를 안 다녀도 어디서든 일을 하자면 할 수 있다는 근자감..?도 있는 것 같고, 의약품 개발분야 쪽에 규제가 강화되고 일도 많아지다 보니 어느 회사든 늘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에 경력직을 적극적으로 채용하려고 한다.그러다보니 경력을 어느정도 쌓은 사람은 여기저기 헤드헌터 통해서 자리를 제안받는 일도 많고, 일이 지치거나 불만이 생기면 더 조건이 좋은 곳에 관심이 생기게 마련인 것 같다.​늘 새로운 걸 찾고..

카테고리 없음 2024.12.15

제약회사 그리고 영어

제약업계 특히 개발 쪽 분야 일은 국내사, 국외사 상관없이 영어 쓸일이 많은 편이다. 이런 이유로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하지만 영어 때문에 일을 시작하기 겁 먹거나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물론 네이티브처럼 영어를 잘하면 참 편하긴 하겠지만,ㅋ 기본적으로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이 일을 하기 위한 Tool로 사용하는 것이지, 아주 유창할 필요는 없다. 일을 잘하는게 중요하지 영어는 그 다음일이다.그리고 일 하다보면 영어가 어느정도 느는 것도 있고, 주변 매니저들을 봐도 유창하다기 보다는 다들 자기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정도의 영어를 한다.기본적으로 대부분의 문서가 영어로 되어 있고, 이메일도 영어로 많이 쓰고, 가끔 영어로 Teleconference 하거나 외국에서 손님..

카테고리 없음 2024.12.15

간호사 진로 - QA (Quality Assurance)

내가 QA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국내제약사에서 PV업무를 할 때 였다.해외파트너 회사들로부터 감사(Audit)을 여러차례 받으면서.. 당시는 정말 무슨 죄를 지은 것 마냥 변명하듯이 묻는 질문에 답변하느라 정신이 너덜너덜 해졌었지만,, 문득 Auditor들을 보면서 멋지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외국인 Auditor들 중에는 간호사 출신들도 있었다.안 그래도 PV말고 다른 분야를 탐색 중이던 나는, 다른 일을 하더라도 지금까지 내가 해온 CRA, PV 실무경험을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쪽 분야를 QA하는 부서라면 딱 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QA #QualityAssurance 이건 보통 GMP분야(의약품 생산) 쪽에 더 익숙한 용어다. 말 그대로 "품질을 보증하는 일"이다.내가..

카테고리 없음 2024.12.15

간호사 진로 - PV (Pharmacovigilance)

#PV 는 우연한 기회에 하게된 일이지만, 그 일을 하게 된 시점이나 일을 한 회사나 모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경력개발의 시작점이 되었다. 지금 난 QA를 하고 있지만 PV부서를 관장하기도 하고 여전히 나의 탑 관심분야 이다.우선 PV는 요즘 국내에서도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약물감시 #약물역학 #PatientSafety #DrugSafety 여러 단어로 불리는 분야이다. 간단히 말해, 제약사에서 개발하여 시판되는 의약품들이 시장에서 수많은 환자들에 노출되면서 나타나는 부작용들을 수집, 보고, 분석하여 보다 안전하게 약물이 사용되도록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시판 후 약물 안전성 관리 업무이다. ​그럼, PV가 하는 일은 ?안전성정보 수집 및 보고 이외에도 PV SOP 관리 및 교육, 파트너사..

카테고리 없음 2024.12.15

간호사 진로 - CRA (Clinical Research Associate)

#CRA 는 제약회사에서 일하는 #간호사 들이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일이다.10년 전만 해도 약사가 더 많은 직군이었지만, 지금은 간호사가 더 많은 것 같다.병원 간호사보다는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고, 자기주도적으로 일을 계획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나는 나름 신나게 일 했었다. 물론 업무량도 많고 출장도 많지만, 병원을 버텼던 에너지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한다...ㅋㅋ사실 CRA도 소속 회사나 과제에 따라 천자만별이지만, 일반적으로 업무량은 제약회사 직군을 통틀어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빡센 것이 사실이다.나의 경우 출장이 많을 때는 일주일에 비행기로 부산을 3번 왔다갔다 한적도 있다. 출장이 아니더라도 임상시험을 가능한 빨리 진행하는 것이 회사에 이익이 되기 때문에 늘 쪼임을..

카테고리 없음 2024.12.15

임상 간호사 병원 간호사

나는 대학병원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ICU 간호사로 만 2년을 근무했다.들어갈 때도 임상에 오래 있을 생각은 없었다. 난 life cycle도 업무성향도 임상 간호사 쪽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간호학을 배경으로 다른 일을 찾으려면 임상 경험 3년은 기본이라는 선배들의 말이 있었고, 나도 일단 병원에 입사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었다.결국 3년은 아니었지만 정확히 만 2년을 채우고 이직을 했다. 되돌아보면 힘들어도 임상을 경험한건 잘 한 선택이었다.내 적성이 아니었던 것이지 나는 지금까지도 임상에 있는 내 친구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사람의 생명과 연결된 일이라 매 순간순간 긴장해야 하고, 한 순간에라도 일이 예고없이 무더기로 터지기 때문에 순간적인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지만, 그 순간을 견디는 용기와 의..

카테고리 없음 2024.12.15

간호사 진로에 대하여

보면, 간호사 들은 참 열심히 산다.뭘까 항상 촉을 곤두세우고 사는 것 같다.나도 지난 20대를 촉을 세우고 부지런히도 보낸 간호사로서, 나와같이 치열하게 진로 고민 중인 간호사들의 선택에 한가지 추가 옵션이 생겼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써본다. ㅋ우선 나는 간호학 을 전공했지만학부 때도 늘 딴 생각을 했었다.병원 말고 딴거 없을까...하며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나는 내가 업무에 있어서 결정할 수 있는게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간호학은 정말 실용적이고 아직까지도 내 지식의 기본이 되고 있는 고마운 배경이지만, 임상 간호사는 그런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그 외에도 나는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스타일인데 3교대가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기도 했다.그래서 학생 때부터 나는 간호사가 할 ..

카테고리 없음 202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