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간호사 들은 참 열심히 산다.
뭘까 항상 촉을 곤두세우고 사는 것 같다.
나도 지난 20대를 촉을 세우고 부지런히도 보낸 간호사로서, 나와같이 치열하게 진로 고민 중인 간호사들의 선택에 한가지 추가 옵션이 생겼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써본다. ㅋ
우선 나는 간호학 을 전공했지만
학부 때도 늘 딴 생각을 했었다.
병원 말고 딴거 없을까...하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나는 내가 업무에 있어서 결정할 수 있는게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간호학은 정말 실용적이고 아직까지도 내 지식의 기본이 되고 있는 고마운 배경이지만, 임상 간호사는 그런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그 외에도 나는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스타일인데 3교대가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기도 했다.
그래서 학생 때부터 나는 간호사가 할 수 있는 온갖 일에 모두 관심을 가져왔다. 결론은, 병원 밖에서도 간호사가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무궁무진하게 많다는 거다.
난 경력에 비해 직종을 많이 바꾼 편이다. 성격도 워낙에 가만히 못 있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간호학을 배경으로 어떤 다른일을 해볼 수 있을까 나는 어떤일이 더 맞을까, 이것저것 도전해보고 싶었다. 아직도 해보고 싶은 일이 아주~ 많고 능력이 닿는대로 도전해볼 생각이다.
지금까지 나의 업무 경력은 간략히 이렇다.
- #대학병원간호사
- #국내CRO #CRA
- #국내제약사 #PV
- #외국계제약회사 #QA
앞으론 내가 해본 일들 하나하나 소개하고, 장단점을 공유해 볼까한다.
특히, 나는 제약업계로 진출한 간호사로서 제약회사에서도 간호사들이 잘 할 수 있는 직군이 아주 다양하다는 것을 알기에 회사에 관심있는 간호사 동료 & 후배들이 영역을 넓혀 제약업계로도 적극적으로 진출했으면 좋겠다.
#제약회사간호사 #간호사제약회사 #간호사진로 #탈임상간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