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제약회사 그리고 영어

똑밤 2024. 12. 15. 11:05


제약업계 특히 개발 쪽 분야 일은 국내사, 국외사 상관없이 영어 쓸일이 많은 편이다. 이런 이유로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영어 때문에 일을 시작하기 겁 먹거나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네이티브처럼 영어를 잘하면 참 편하긴 하겠지만,ㅋ 기본적으로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이 일을 하기 위한 Tool로 사용하는 것이지, 아주 유창할 필요는 없다. 일을 잘하는게 중요하지 영어는 그 다음일이다.
그리고 일 하다보면 영어가 어느정도 느는 것도 있고, 주변 매니저들을 봐도 유창하다기 보다는 다들 자기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정도의 영어를 한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문서가 영어로 되어 있고, 이메일도 영어로 많이 쓰고, 가끔 영어로 Teleconference 하거나 외국에서 손님이 오면 같이 회의하고 발표로 영어로 할 일이 있고 하지만, 이 모든게 네이티브처럼 유창하게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못 알아들으면 다시 말해달라고 하면되고 주어동사 문법보다도, 잘 듣고 내 의견을 명확히 전달하는데 집중하면 된다.
영어가 상대방보다 부족할 순 있어도 전문성이나 일에 있어서 부족한 건 아니기 때문에, 무엇보다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사람이 이정도 하면 됐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말이다 ㅋㅋ

공인영어점수 같은 경우는 보통 신입으로 취직을 할때 필요할 수는 있지만, 경력직으로 이직하는 경우는 영어점수보다는 영어면접으로 대신한다.
사실 직장 다니면서 공인영어점수를 유지하는게 쉽지 않기 때문에, 영어점수가 없어도 이직에 문제가 되진 않는다. 나 같은 경우에도 현재 다니는 외국계 제약회사 들어올 때도 공인영어점수는 따로 없었다. 보통 이력서에 스스로 English writting&speaking fluency 정도를 적게끔 되어 있고, 면접 시 영어질문을 한두개 하는 정도로 대신한다.
사실 영어를 잘 못해도 안 될건 없고 그저 본인이 일하는데 시간이 더 들고 힘든 것이니, 뽑는 사람 입장에선 업무를 잘 할수 있느냐를 중요하게 보지 영어 자체가 크게 중요한 결정사항은 아니다.

영어가 나의 커리어에 장애물이 되지 않게끔만, 우리가 쓰는 엑셀, 파워포인트 활용능력만큼 일에 도움되는 정도로 영어를 활용할 수 있으면 될 듯하다 :)

#간호사이직
#간호사
#제약회사이직
#제약회사영어